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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충돌 후 숨진 5살…어린이집 관계자 과실 유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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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부검 결과 "뇌출혈로 인한 사망" 1차 소견 나와

연합뉴스

어린이집 안전사고 (PG)
[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한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부딪혀 다친 5살 남자아이가 입원 이틀 만에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과실 유무를 수사한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최근 A(5)군의 사망으로 이어진 어린이집 안전사고와 관련해 보육 과정에 과실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A군은 이달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어린이집 인근 놀이터에서 뛰어놀다 다른 친구와 충돌한 후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재차 부딪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군은 같은 반 원아 10여명과 함께 야외에서 활동하는 '바깥 놀이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보육교사 1명이 함께 있었다.

A군이 쓰러진 지점은 놀이터와 이어지는 넓은 공터로 이곳 바닥은 완충 효과가 미비한 시멘트 재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사고 직후 어린이집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던 중 어지럼증이 나타나 어린이집 관계자가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 전후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뇌출혈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며 "아동복지법이나 영아보육법 등과 관련해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추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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