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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잊혀진 중년 아저씨에 불과"…강경화 입장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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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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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가수 유승준 씨에 대해 "앞으로도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어제(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 씨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강 장관은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비자발급 소송에서 유 씨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 이후 다시 검토한 결과입니다.

유 씨는 대법원 판결에도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해 다시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대법원에서) 꼭 입국을 시키라는 취지가 아니라 절차적 요건을 갖추라고 한 것"이라며 "외교부에 재량권 행사를 위법하다고 판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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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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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의 입장이 나오자 유 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유 씨는 "팬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현실적인 실리를 선택한 비겁한 행동이었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적어도 병역법을 어기지 않았다. 제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이었으며 위법이 아니면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이미 잊혀도 한참 잊힌, 아이 넷을 둔 중년 아저씨에 불과하다"면서 "그런 제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 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연한 인권침해이며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입국 금지를 재차 강조한 모종화 병무청장에게도 반박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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