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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규확진 88명, 31명↓…경기발 확산 강원 4명, 서울 5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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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72명(22명↓), 해외유입 16명(9명↓)

서울서 용인 음식점 관련 5명, 강원서 여주 시설 관련 4명 확진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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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으로 88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6명이었다.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22명 감소한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9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일 확진자는 전일대비 31명 감소하며, 100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91→121→155→77→61→119→88명'을 기록했다. 사흘 만에 100명 선을 넘은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다만,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74%에 달할 정도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특히 경기도발 확산세가 타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경기도 용인 음식점 모임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강원도 원주에선 여주 라파엘의집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경기도 고양 거주자 4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고양과 창원 중 어느 쪽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됐는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규 확진 88명, 전일비 31명↓…지역발생 72명(22명↓), 해외유입 16명(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8명 증가한 2만60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 88명 중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72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난 460명으로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1명 감소해 5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76명 늘어 누적 2만3981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2.08%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명 늘어 160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8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4명, 부산 해외 1명, 인천 2명, 대전 5명, 경기 35명(해외 8명), 강원 6명, 충북 1명, 충남 해외 1명, 전남 3명(해외 1명), 경남 5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14일부터 27일까지(2주간) '84→110→47→73→91→76→58→89→121→155→77→61→119→8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53→95→41→62→71→50→41→57→104→138→66→50→94→72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의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71명으로, 전일 70.79명보다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을 기록했다. 유입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 3명, 유럽 6명, 아메리카 7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6명, 외국인 10명이다.

◇수도권 신규확진 61명, 전일비 29명↓…남양주 행복해요양원 8명 추가, 용인 음식점 7명 추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9명 감소한 61명을 기록했다. 이중 8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128→59→44→90→61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88명) 중 수도권 비중은 전일 76%에서 69%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5명 감소한 53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72명)중 74%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21→56→44→88→53명'을 기록했다.

이날도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확진자가 많았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는 32명 감소한 35명을 기록했다. 8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경기도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98→32→27→65→27명'을 나타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양새다. 경기도 확진자는 이날까지 11일 연속 서울 확진자 규모를 앞서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남양주 행복해요양원 8명 Δ동문 골프모임 3명 Δ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2명 Δ부천 무용학원 2명 Δ광주 SRC재활병원 2명 Δ강남구 소재 CJ텔레닉스 콜센터 관련 2명 Δ여주 라파엘의집 2명 등이다.

이중 동문 골프모임은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는 성남 거주자 2명과 안양 거주자 1명이다. 이 가운데 성남 확진자 1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가래 증상이, 나머지 1명은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4명 늘어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5일간 '19→22→17→20→24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용인시 음식점모임 관련 5명 Δ송파구 소재 건설현장 4명 Δ구로구 가족 관련 1명 Δ부천무용학원 1명 Δ관악구 삼모스포렉스II 1명 Δ타시도 접촉 감염 2명 Δ기타 2명 Δ감염경로 조사중 8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음식점 모임의 경우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26명이며 이중 서울 거주자는 14명이다. 지난 23일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25일까지 18명, 26일까지 7명(서울 거주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서울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1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교수의 증상이 있기 이틀 전인 21일부터 동선을 조사한 결과, 원내 접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인천 지역발생 감염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5명 이내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4→2→0→2명'을 나타냈다. 인천의 확진자 2명 중 1명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40대(인천 1023번)로,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비수도권 신규확진 22명, 전일비 10명↑…여주 라파엘의집→강원도 4명 전파, 경남에선 창원 제사 모임 무더기 추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22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일일 확진자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일 10%에서 25%로 상승했다. 해외유입을 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사례는 전일보다 13명 증가한 19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17→10→6→6→19명'의 흐름을 보였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6명의 확진자(원주 126~131번)가 나왔다. 이 가운데 126번, 127번, 130번, 131번 환자는 경기도 여주 라파엘의집 관련 확진자다. 126번, 127번, 130번 환자는 라파엘의집 입소자인 여주 16번 환자의 접촉자이고, 131번 환자는 127번 환자의 딸이다. 나머지 2명(원주 128~129번)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원주 129번 환자는 128번 환자의 부인이다.

대전에서는 감염자가 근무하던 어린이집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5명(432~436번)은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교사 2명, 원아 2명으로, 먼저 확진된 해당 어린이집 교사(431번)의 밀접접촉자다. 이 어린이집은 원장·교사 5명, 원아 18명 등 모두 23명이 있으며 이중 1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26일 5명(경남 307~31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27일 0시 통계에 반영됐다. 이후 27일 오전에도 3명(경남 312~314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26~27일 이틀간 확진자는 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중 통영 거주 50대 여성(312번)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창원 제사 모임 관련 확진자다. 경기도에서도 창원 제사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나주시청 공무원 2명(전남 182~183번)이고 여수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2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정추의 한 재활원에 근무하는 30대 1명(충북 18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에서는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부산 5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천안 거주 20대 1명(충남 531번)이 해외에서 입국한 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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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8명 증가한 2만60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88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4명, 부산 1명(해외 1명), 인천 2명, 대전 5명, 경기 35명(해외 8명), 강원 6명, 충북 1명, 충남 1명(해외 1명), 전남 3명(해외 1명), 경남 5명, 검역과정 5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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