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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경항모용 '수직이착륙' 핵심기술 개발착수…함재기는 F-35B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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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전투기.[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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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 당국이 27일 수직이착륙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경항공모함의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군과 연구·개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항모 핵심기술 개발 착수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항모 핵심기술 확보 방안 및 개발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항모사업의 설계·건조를 위한 핵심기술을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개발에 착수하는 첫 단계다.

이번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경항모 핵심기술은 수직이착륙기 운용 관련 기술로 명시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경항모는 기존 함정과는 달리 수직이착륙기라는 새로운 무기체계를 운용하게 된다"면서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핵심기술은 선진국에서 비공개하거나 기술 이전을 기피하는 기술들로, 섭씨 1000도가 넘는 수직이착륙기 배기열로부터 비행갑판을 보호할 수 있는 코팅재 개발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지난 4월부터 제안요청서 공고를 통해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의 절차에 따라 선정된 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료연구소, 부산대학교, LIG넥스원 등 7개 기관이다.

핵심기술 과제는 관련 기관과의 기술 검토 등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김태현 방사청 상륙함사업팀장은 "수직이착륙기 운용을 위한 핵심기술이 경항모 사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독자 개발하게 됐다"면서 "경항모의 핵심기술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됨에 따라 관련 분야에 기술적·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존하는 경항모용 수직이착륙기로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F-35B 해병대용 스텔스전투기가 유일해 F-35B를 염두에 두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차세대전투기사업을 통해 약 7조4000억원을 들여 공군용 F-35A 40대를 수입하기로 했고, 향후 추가로 F-35A 20대와 F-35B 20대를 약 8조원을 들여 수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F-35 스텔스전투기는 공군용 F-35A, 해병대용(수직이착륙 가능) F-35B, 해군용(날개접기 가능) F-35C 등 3종류로 만들어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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