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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1.9%…코로나 후 첫 플러스 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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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기 연속 역성장 이후 3분기 반등 …수출 증가+기저효과'

한은 연간 전망치 -1.3% '가시권'…3분기 성장률 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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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반등이다. 올해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개 분기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앞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3%, -3.2% 역성장했다.

3분기 플러스 성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2분기의 역대 최고 수준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재난지원금 등 경기부양 효과, 수출 급반등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성장폭으로 보면 2010년 1분기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대치다.

한은의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3% 달성 가능성은 높아졌다. 3분기와 4분기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평균 1.3% 이상을 기록하면 연간 -1.3%에 도달할 수 있는데. 3분기 성장률이 이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질 GDP 속보치는 이후 더 많은 자료를 담는 잠정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은은 3분기 실질 GDP가 반등한 배경에 대해 "민간소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건설투자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면서 0.1%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8%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7% 늘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15.6% 증가했다. 1986년 1분기 이후 최고치다. 수입은 원유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업을 중심으로 1.8%,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7.6% 각각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7.4% 감소했고 건설업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5.5% 줄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면서 0.7% 증가했다.

성장률 기여도를 살펴보면 민간이 2.4%p, 정부는 전분기 -0.3%p를 기록했다. 순수출 기여도는 3.7%p를 기록했다. 내수 기여도는 -1.7%p 였다.

지난 8월 한은이 발표한 올해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3%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에 따르면 연간 전망치인 -1.3% 성장률을 내기 위해선 3분기와 4분기에 평균 1.3%씩을 기록해야 한다.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낸다면 연간 경제성장률 -1.3%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8월 경제전망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경제성장률 -1.3%를 기록하기 위한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전기 대비로 1% 중반대, 전년 동기 대비로 1% 후반대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나와야 -1.3%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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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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