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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실상 尹 사퇴 요구…"윤석열, 직 내려놓고 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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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검 국감서 "범죄자 말만 듣고 총장 지휘권 박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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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위법하다"고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찰청 국감 발언에 대해 "그런 말을 하려면 직을 내려놓고 했어야 한다"며 사실상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추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감사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수사지휘가 위법하다고 확신한다면 검찰 수장으로서 그 자리를 지키면서 말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대검 국감에서 윤 총장은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이라며 "근거, 목적 등에서 위법한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을 다 할 생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추 장관은 "수사지휘에 대해 윤 총장은 30분 만에 수용했다. 1차 지휘 때는 형성권이라는 법률 용어까지 쓰면서 지휘권을 수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했다"며 "국회에 와서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수사지휘권을) 부정하는 것은 언행불일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6월 22일 반부패 정책협의회에서 대통령이 '인권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법무부와 대검 각오를 받아들였는데, 바로 그 무렵 (윤 총장이) 라임 김봉현을 무려 석 달간 66회나 범죄정보 수집 목적으로 소환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은 대단한 언행 불일치에 해당하고 국민을 기만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제가 몹시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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