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696091 0962020102763696091 05 0506001 6.2.0-RELEASE 96 스포츠서울 34413990 false true true false 1603752789000 1603753151000

'10호골' 손흥민 "나와 케인은 아직 100% 만족하지 않아" [현지인터뷰]

글자크기
스포츠서울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번리와 치른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딩 결승포로 팀 승리를 이끈 뒤 방송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번리 | 장영민통신원



[번리=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김용일기자] “나와 케인은 아직 100% 만족하지 않아”

4경기 연속골, 원샷 원킬이다. 번리를 상대로 또다시 해리 케인과 ‘찰떡 호흡’, 헤딩 결승포를 터뜨린 손흥민(28·토트넘)은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랭커셔카운티 번리 터프 무어에서 킥오프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공격 삼각 편대로 선발 출격, 0-0으로 맞선 후반 31분 헤딩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다. 리그 8호 골이자 시즌 10호 골.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그는 웨스트햄(EPL 4라운드)~LASK린츠(유로파리그)전에 이어 4경기 연속골을 해냈다.

상대 거친 압박과 단 한 차례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한 토트넘. 어려운 흐름을 깬 건 이번에도 ‘손·케인’ 듀오다.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가 차 올린 코너킥 때 케인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뒤로 끌고나오며 머리로 연결했다. 이때 손흥민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재차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9번째 합작 골이다. 이로써 둘은 EPL 통산 29골을 합작하면서 로베르 피레스-티에리 앙리,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게로와 역대 공격 듀오 합작골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역대 1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와 7골 차이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케인과 식사할 때나 운동할 때나, 운동장 밖에서나 소통을 많이 한다”며 “아직 나나 케인이나 100% 만족하지 않는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에 더 잘하려고만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커리어 최단기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잉글랜드에서만 6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종전 가장 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2019~2020시즌. 당시 공식전 20경기(EPL 14경기·챔피언스리그 5경기·리그컵 1경기) 만인 2019년 12월8일 번리와 EPL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첫 ‘가을 두 자릿수 득점’이자 단 9경기(EPL 6경기·유로파리그 3경기)만에 10골(EPL 8골·유로파리그 2골)을 채웠다. 더불어 EPL에서만 8번째 골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을 제치고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츠서울

번리 | 장영민통신원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 9경기 만에 10호 골을 달성했다. EPL 득점 선두다. 이전 시즌보다 빠른 득점 레이스 비결이 있나?
비결이라기 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다. 그리고 좋아하는 자리에서 동료가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서 골을 많이 넣는 것 같다. 지금 (골보다) 팀이 많은 승점을 얻고 중요한 자리에 가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팀 승리에 신경 더 쓰고 있다.

- 케인과 합작골을 또 해냈는데.
솔직히 케인과 발을 맞춘지 오래되지 않았느냐. 식사할 때나 운동할 때나, 운동장 밖에서 소통 많이 한다. 아직 나나 케인이나 100% 만족하지 않는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에 더 잘하려고만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이겠다.

- 번리 수비가 타이트했는데.
어려운 경기가 되리라고 짐작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올 것으로 믿었다. 마침내 그 기회를 잘 살렸다. 늦은 시간에 결승골을 넣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 최근에 ‘카메라 세리머니’ 궁금해하는 분이 있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 새로운 세리머니를 만들고 싶었다. 그 상황을 간직하고 싶다는 의미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