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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마이웨이' 김청, 母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에 오열.."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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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청이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표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청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불후의 명곡' 배우 특집에 출연해 부를 심수봉의 '비나리'를 연습했다. 김청의 집을 찾은 임백천의 기타 반주에 맞춰 심수봉의 '비나리'를 가창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임백천은 "김청은 베테랑 연기자다. 노래는 아무리 취해도 부족하다. 술에 취하듯 노래하면서 감성으로 불러라. 잘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내년 60세인 김청은 "올해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백천이 "통장 정리는 나한테 맡겨라"고 하자 김청은 "통장 정리는 할 게 없더라. 또 다행히 정리할 사람이 없더라.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와 있구나 싶었다. 너무 감사했다"며 "(친구들이) 항상 연락해주고 걱정을 많이 해준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아서 좋다. 나는 변하지 않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이후 '비나리' 무대 의상으로 웨딩드레스를 피팅하러 온 김청. 그는 "미스 MBC 출전할 때 웨딩드레스를 빌려입었다"며 "내가 방송과 결혼한 게 아닌가 싶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언제 진정한 웨딩드레스를 입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한번 내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웨딩드레스가 돼서 또 다른 김청의 새로운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데뷔 40년 만에 가수에 도전하는 김청은 '불후의 명곡' 촬영 당일 긴장감에 쉬지 않고 끊임없이 노래 연습을 했다.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승우가 김청의 대기실에 찾아와 "초등학교, 중학교 때 구원의 여인상이었다"며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게스트로 나오셨는데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 언제나 톱스타로 남아 계신 누나"라고 김청을 치켜세웠다. 김청은 아련한 감성을 담아 완벽하게 무대를 마쳤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던 김청은 어머니와 웨딩드레스 화보를 촬영을 위해 웨딩드레스샵을 찾았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어머니를 본 김청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청은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 저렇게 예쁘신데 나 때문에"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김청은 "울려고 해서 운 건 아니다. 그냥 (엄마가) 너무 아름다우셔서 너무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괜히 내가 죄인이 된 것 같고, 진작 입혀드렸어야하는 게 아닌가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평생 함께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어머니가 했다는 것을 전해듣고 김청은 "제가 유일하게 화내는 얘기가 그 얘기다. 저는 그 말을 듣는 것조차 싫다. '언제까지 어머님이 계시진 않을 건데' 이런 말을 못하게 한다. 너무 싫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저도 저지만 변해가는, 나이 들어가는 엄마의 모습 이런 게 좀 많이 힘들다"고 답했다.

김청은 "자식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인생을 즐기셨으면 한다. 뭐든 아직도 제가 우선이다. 정말 당신을 위해서 좀 사셨으면 한다"고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김청은 "'청이 참 잘살아 왔구나, 최선을 다해서 살았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고 아직까지 그렇게 살았다"며 "나 스스로 후회 없이 앞으로도 살 거다"고 다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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