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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펜트하우스' 김소연, 엄기준과 '불륜'→유진과 '혈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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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드라마 '펜트하우스'/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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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이 엄기준과 불륜을 저지르는가 하면 유진과 트로피를 두고 혈투를 벌이며 '막장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과 심수련(이지아) 남편 주단태(엄기준)의 불륜 장면이 그려졌다. 천서진과 오윤희(유진)의 과거 악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천서진은 집에 사람들을 초대했다가 남편 하윤철(윤종훈)과 부부싸움을 했다.

천서진은 "사람들 앞에서 와이프 깎아내리니까 좋아?"라며 화를 냈고, 하윤철은 "당신은 자기밖에 모르잖아. 나도 당신 꾸며주는 액세서리고. 진짜 내조는 수련씨처럼 하는 거다. 주회장 사업 잘 되는 것 봐라"며 심수련과 천서진을 비교했다.

천서진은 와인병을 깨며 "남의 여자 칭찬하는 꼴은 뭐 대단한 줄 알아?"라고 외치며 분노했고, 하필 그 모습을 심수련이 목격했다.

심수련은 "화장실을 못 찾아서…. 남자들 다 그래요"라며 위로했지만 그 말이 천서진을 더 자극했다. 천서진은 심수련을 노려보며 앙심을 드러냈다.

이어 천서진은 심수련 남편 주단태를 유혹했다.

천서진은 주단태가 와인을 따라주자 일부러 흘리고 옷을 갈아입겠다며 방으로 갔다.

주단태가 따라오자 천서진은 드레스 지퍼를 올려달라고 부탁했고, 주단태와 키스하려다 심수련이 남편을 찾아오자 그만 뒀다.

그러나 다음 모임에서 천서진과 주단태는 심수련이 자리를 비운 사이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불륜 관계가 된 것.

천서진과 주단태는 그 모임에 참석한 하윤철도, 결혼사진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막장 전개를 예고했다.

이어 천서진과 오윤희의 과거 악연도 그려졌다.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천서진의 집에 있는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를 본 고상아(윤주희)는 트로피에 대한 전설에 대해 언급했다.

천서진의 재능을 질투한 동급생이 스스로 트로피로 목을 그어버린 엽기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것.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는 '서울대 음대 프리패스'라 불리는 상이었다.

천서진은 전설 속 동급생에 대해 "넘보지 말아야 할 것에 손을 댔으니 스스로 벌을 받고 이 바닥을 영영 떠났겠죠. 그 후로 이 상도 영영 사라져버렸지만"이라고 말했다.

그 동급생은 바로 오윤희였다. 오윤희는 해당 사건으로 청아예고에서 유기정학 처분을 받게 됐고, 이에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이후 천서진과 오윤희는 오윤희의 딸 배로나(김현수) 문제로 우연히 다시 만났다. 배로나가 오윤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아예고 성악부를 꿈꾸며 천서진을 찾아갔던 것.

이어 과거 청아예술제가 치러지던 날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청아예술제 당일, 천서진은 음정 불안과 음 이탈로 실수를 했지만 청아재단 이사장인 아버지의 힘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에 오윤희는 천서진을 대기실로 끌고 가 "3년 내내 실력으로 날 한 번도 못꺾었다"며 점수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결국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였고, 오윤희는 천서진을 향해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날 못 이겨. 가짜 1등 천서진. 도둑"이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천서진은 트로피를 들어 오윤희의 목을 그어버렸고, 오윤희 목에서 흐르는 피를 자신의 얼굴에 묻히고 웃으며 쓰러져 상황을 역전시켰다.

천서진의 자작극으로 오윤희는 성악의 꿈을 포기해야 했고, 그날의 상처는 큰 흉터로 남았다.

오윤희는 천서진 책상에서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를 보자마자 다시 "넌 죽었다 깨어나도 나 못 이겨. 가짜 1등 천서진. 도둑년"이라고 외쳤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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