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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밖으로 나갈 힘 얻었다"…홍석천, 까다로운 그도 만족시킨 '신박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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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홍석천이 정리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었다.

26일에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홍석천의 집 정리가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석천의 집 비움이 시작됐다. 홍석천은 "스피커를 선물 받았는데 내가 기계를 못 만져서 뜯어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스피커를 뜯어보고 "이렇게 생긴건가. 못 버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나의 팬인 작가님이 선물해주신 작품을 기증하고 싶다. 고가품인데 우리 집이랑 어울리지 않아서 걸어두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자개로 만들어진 작품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석천의 옷 정리가 시작됐다. 홍석천은 코트를 보며 "1년에 한 번 정도 입는 옷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그럼 1년에 몇 번을 더 입을 분들을 위해 나눔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애라누나가 무서운 분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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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급기야 점퍼를 보고 "이건 거의 매일 입는 옷이다. 아까 옷 다른 거 줬지 않나"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털 가죽코트를 보며 박나래는 "러시아 개장수 옷인가"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석천은 "내가 스타일리스트가 없어서 이 옷은 영화를 찍을 때 입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석천의 정리된 집이 공개됐다. 홍석천은 딸 주은과 함께 집 구경에 나섰다. 박나래는 "마치 시험을 보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홍주은에게 "오늘 정리 잘 돼 있으면 너도 들어와서 살아라"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문을 열자마자 정리된 집을 보고 감탄했다. 신발장 한 편에는 마스크와 잡동사니를 정리한 수납공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지금 살짝 시야에 보이는 데 좋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신박한 정리' 중간고사다. 이 산만 넘으면 안될 게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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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은 "거실의 이름은 '아브라카다브라'다"라고 소개했다. 홍석천은 거실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거실은 소파와 TV의 위치가 바뀌고 흩어져 있던 작품들과 소품들이 정리돼 예술적인 감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홍석천은 "대박이다. 왜 이 생각을 못했지"라고 감탄했다.

또, 커튼이 침실 커튼과 바뀌어 있었다. 신애라는 "잎사귀 커튼을 우리가 비울 수 없다. 조금만 기다려봐라"라고 말했다. 게다가 고장난 와인냉장고가 수리돼 거실에 옮겨져 있었다. 감동한 홍석천은 정리전문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석천은 모든 정리가 끝난 집을 둘러보며 "집이라는 공간이 나한테 편하지 않았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나가야하지 고민을 했던 순간이 있었다. 정리를 하고 나니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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