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694503 0672020102763694503 04 0403001 6.2.0-RELEASE 67 아시아투데이 0 false true false false 1603740413000 1603751792000

"바이든 확보 예측 선거인단 판세지도, 오바마 압승 2008년과 놀랄 만큼 비슷"

글자크기

블룸버그 "바이든 후보 승리에 압도적 이점...2008년과 비슷"

"트럼프 승리 희망,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의 조합 의존"

공화당 전략가 "트럼프, 승리시 엄청난 반전 2016년보다 훨씬 더 큰 반전"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는 선거인단 판세 지도가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극을 연출한 2016년보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승한 2008년과 비슷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東京)의 한 방송국이 미 대선 승리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도쿄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는 선거인단 판세 지도가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극을 연출한 2016년보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대승한 2008년과 비슷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바이든 후보는 2008년 오바마 대선후보와 함께 여성과 기록적인 수의 흑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서부 산업지대와 급변하는 서부 및 남부 주에서 백인 유권자들의 표를 얻어 부통령으로 선출됐는데 이번도 2008년과 놀랄 만큼 비슷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 블룸버그 “바이든 후보 확보 예측 선거인단 판세 지도, 오바마 압승 2008년과 놀랄 만큼 비슷”

오바마 후보는 당시 남부 ‘선벨트’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 북동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경합주(스윙 스테이트) 여섯 곳 가운데 애리조나를 제외한 다섯 곳, 그리고 미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하는 아이오와와 오하이오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365명을 확보, 173명에 머문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압승했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2016년 여론조사와 실제 대선 전국 득표수에서 300만표 가까이 앞서고도 경합주 여섯 곳과 아이오와·오하이오주에서 모두 패해 트럼프 대통령에 선거인단 수 304명대 277명으로 역전패했다.

미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이날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해 예측한 바이든 후보의 확보 선거인단 수는 232명으로 125명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크게 앞서고 있다.

러스트벨트 경합주로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는 미시간주는 ‘경합(toss up)’에서 바이든 후보 ‘우세(leans)’ 주로 분류됐다. 바이든 후보는 ‘경합’으로 분류된 11개주 중 8개주에서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고 분류된 텍사스·오하이오·조지아주에서의 격차는 각각 3.2%·0.6%·0.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의 박빙이다.

아시아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현지시간) CBS방송의 뉴스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CBS뉴스 제공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화당 전략가 “트럼프, 이번에도 승리하면 엄청난 반전 2016년보다 훨씬 더 큰 반전”

이와 관련, 공화당 전략가인 휘트 아이레스는 블룸버그TV에 “이는 매우 매우 다른 환경”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오와·오하이오, 심지어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어쩌면 텍사스까지 2016년에 아주 편하게 승리했던 주에서도 지금 방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해낸다면 엄청난 반전 승리였던 2016년보다 훨씬 더 큰 반전이라고 강조했다.

◇ 블룸버그 “트럼프 승리 희망,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건들의 조합에 의존”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대한 희망은 △판도를 바꾸는 뉴스 사건 △부동층 확보 △‘샤이 트럼프’라 불리는 숨겨진 지지자들의 엄청난 지지 등 이제 점점 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건들의 조합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TV토론에서 지난달 29일 1차 토론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표심을 흔들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가 구축한 선거예측 사이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부재자투표·우편투표·조기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 수는 6097만명이다. 이 중 우편투표 참여자 수는 4064만명, 사전 현장투표자 수는 2033만명이다.

이는 대선을 8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이미 2016년 대선 때 사전투표자 수 5800만명을 가볍게 넘어선 수치다.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츠의 랭커스터공항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리티츠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이든 우세, 2016년 클린턴의 3배...바이든, 경합주 포함 전국 대부분 주서 50% 이상 지지율, 부동층·제3당 지지자 비결정적”

블룸버그는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우세는 2016년 현시점에서 클린턴 후보보다 3배나 크다며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를 포함해 전국 대부분 주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부동층과 제3당 지지 유권자들이 대선 향방을 결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RCP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까지 집계된 각종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7.9%포인트 앞서고 있다. 6개 경합주에서도 3.9%포인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통신은 실제 존재했는지 의문인 2016년 가공의 ‘샤이 트럼프’가 이제 더 이상 숨어있지 않다며 여론조사 기관이 고려할 수 있는 투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기관이 2016년의 예측 실패를 바탕으로 보완 작업을 진행해 이번 지지율 조사가 2016년 재판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블룸버그는 대선 판도를 바꿀 뉴스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굳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일자리 방면에서의 좋은 소식조차 유권자의 마음이나 표심을 바꾸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바이든, 압도적 이점...막대한 선거자금 활용, 경합주서 광고 도배”

블룸버그는 대선일까지 8일을 앞두고 바이든 후보가 압도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3배에 달하는 풍부한 선거 자금을 활용해 경합주를 광고로 도배(wall-to-wall)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선거 예측으로 정평이 있는 ABC뉴스의 ‘파이브서티에이트(538닷컴)’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87%라고 분석했다. 다만 클린턴 후보도 2016년 87%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