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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AI시대 뜨는 일자리 데이터 라벨러 인기…누적 지급액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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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언택트 시대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로 '데이터 라벨러'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사진)가 데이터 라벨러에게 지급한 금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라벨러란 기존 데이터를 AI가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다시 가공하는 직업을 말한다. 정부는 올해 추경을 포함해 약 3300억원을 데이터 라벨링 사업에 지원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작업에 지원하는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데이터 라벨러를 모집하는 회사다. 크라우드웍스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회원을 모집해 프로젝트별로 요구되는 데이터 수집·가공에 참여하고, 검수를 완료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데이터 가공 일감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크라우드웍스가 데이터 라벨러들에게 지급하는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가 지급한 금액은 지난해 9월 10억원을 넘어섰고, 약 11개월 만에 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일자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심이 늘면서 회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의 3분기 신규 회원 수는 1만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며 누적 회원 16만명을 넘어섰다.

'디지털 시대 인형 눈알 붙이기'라고 폄하될 정도로 단순 작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작업 난이도는 데이터 수준과 가공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뿐 아니라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공 데이터 가공을 위해 현재 전문 데이터 라벨러 1500명을 직접 고용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2020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데이터 라벨러는 프로젝트 221건에 참여하여 누적 수익금 6100만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당 약 30만원을 번 셈"이라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상위 25명 평균 수익은 약 2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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