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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틱톡 중국 사업 홍콩·상하이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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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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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중국 인터넷 대기업 바이트댄스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중국 사업을 분리해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 관계자를 인용, 바이트댄스가 IPO를 위해 투자은행과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상장처로는 홍콩이나 샹하이 증권거래소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은 한국 등 해외에선 틱톡(Tik Tok), 중국판에선 더우인(抖音)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이 중 더우인을 분사해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문은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을 받는 한편, 중국 내 이용자 수는 6억명을 넘는 등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틱톡은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게시할 수 있는 앱으로,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란 평가와 함께 기업가치도 막대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약 1400억달러(158조2000억원)로, 한국에서 바이트댄스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360조5748억원) 단 한 곳 뿐이다.

이런 바이트댄스가 틱톡 중국 사업을 분사하려는 건 이용자 1억명을 보유한 미국 사업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9월 미국에서 틱톡의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연방법원이 해당 조치는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잠정 금지를 명령했지만, 미국 정부는 이달 8일 상급기관인 고등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미국 사업 매각과 관련해서도 바이트댄스는 해외 사업을 분리해 오라클과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에 성공했지만, 지배권을 둘러싸고 미·중이 대립하고있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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