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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포기론' 정면돌파.."우린 모퉁이 돌았다..바이든이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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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선거 막판 불거진 코로나19(COVID-19) 대응 포기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나섰다. 그는 미국에서 하루 8만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완전히 모퉁이를 돌아섰다"고 강변하는 한편 백기를 든 것은 자신이 아니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선유세를 위해 격전지인 펜실베니아주에 도착한 뒤 기자들이 코로나19 대응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던지자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왔다. 유럽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을 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대단히 일을 잘하고 있다. 우리는 확실히 (코로나19 사태의) 모퉁이를 돌아섰다"면서 "가짜 뉴스들이나 모든 사람들을 겁먹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 코로나19 대응 포기 논란과 비판 여론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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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타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경합지역인 팬실베니아주를 방문, 앨런타운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20.10.27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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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도 즉각 트럼프 정부가 코로나19에 '백기를 흔들고 국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이 '백기 투항'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렇지 않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바이든 후보야말로 백기를 들었다면서 "이 사람(guy)은 지하실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는 무기력한 후보"라고 역공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올린 트위터를 통해서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는 것은 많은 검사 때문인데도 이를 언론이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짜 뉴스 매체는 코비드(COVID), 코비드, 코비드를 선거에 이용해 먹고 있다"면서 "패배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염) 사례가 올라가는 것은 우리가 검사하고, 검사하고, 검사하기 때문"이라면서 "가짜뉴스의 음모"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젊은이 99.9%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빠르게 회복된다면서 "(선거 다음날인) 11월 4일에는 토픽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투표하라"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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