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693970 1182020102763693970 02 0201001 6.2.0-RELEASE 118 오마이뉴스 0 false true false false 1603729318000 1603760111000

'3무'의 섬 울릉도에 황갈색 누룩뱀 나타나

글자크기

지난 22일 울릉읍 저동항에 나타났다가 사라져, 주민들 뱀 출현 소식에 의아

오마이뉴스

▲ 지난 22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에 황갈생 뱀이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독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무5다'로 소문난 울릉도에 뱀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릉도는 도둑과 공해, 뱀이 없어 '3무'로 불리고 있다. 또 향나무·바람·미인·물·돌이 많아 '5다'로도 불린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울릉읍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에 황갈색 줄무늬가 있는 길이 60~70cm의 뱀 한 마리가 나타났다.

이 뱀은 약 5분가량 위판장 위를 돌아다니다가 어선에 쓰는 밧줄 더미 속으로 들어갔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밧줄 주변을 살펴보았으니 뱀은 보이지 않아 결국 잡지 못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 뱀은 누룩뱀(밀뱀)으로 알려졌다. 누룩뱀은 술을 담글 때 쓰는 누룩과 색깔이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주민들은 이 뱀이 육지에서 어선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에서 뱀이 서식했다는 공식적인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울릉도는 습한 화산섬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뱀이 생존할 수 없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 뱀과 상극인 향나무가 많아 뱀이 살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울릉군은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뱀이 출몰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정훈 기자(backmin15@hanmail.net)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에서는 누구나 기자 [시민기자 가입하기]
▶세상을 바꾸는 힘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