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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수백만원짜리를…” ‘스타트업’ 수지 가방에 네티즌 비난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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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tvN 드라마 ‘스타트업’의 한 장면 때문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구두에 매직 칠하고 다니는 여주의 가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지가 출연중인 ‘스타트업’에서 캐릭터에 맞지 않는 수백만원짜리 가방이 등장해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극 중 수지는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 계약직 사원인 서달미로 등장한다. 서달미는 할머니 손에서 자라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자랐으며 까진 구두를 검정 매직으로 칠하는 등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배경을 가진 캐릭터다. 그러나 우연히 참석하게 된 파티에서 D사 명품 가방을 들고 나타난 것.

이 가방은 무려 가격이 560만원에 달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흐름을 방해한다”며 “개연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시청자들도 “아무리 수지가 모델로 하는 브랜드라도 그렇지”, “저 가방이 화면에 너무 튀어서 거슬렸다”, “가방 사려고 신발을 그렇게 칠했나”, “너무 갭이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 편으로는 “드라마적 허용”이라는 입장과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이라는 입장도 보이고 있어 이같은 비판을 딛고 어떻게 서달미의 성장 과정을 이끌어 갈지 ‘스타트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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