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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창단 첫 가을야구' kt, 이강철 감독과 20억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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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26일 재계약을 마친 이강철 kt 감독(오른쪽)과 남상봉 구단 사장.(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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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이강철 감독(54)과 재계약했다.

kt는 26일 "이 감독과 연봉과 계약금 5억 원씩 3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18시즌 뒤 kt의 3대 사령탑에 부임한 바 있다.

재계약에 대해 kt는 "첫 시즌인 지난해 구단의 운영, 육성 기조에 맞춰 선수단 체질 개선과 승리 의식을 고취시키며 창단 최초로 70승 돌파와 5할 승률을 달성한 데 이어 올시즌에는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의 활약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상봉 kt wiz 사장은 "이강철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창단 최고 성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팀을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면서 "선수단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과 역량을 인정했고,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재신임 배경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one team)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부임 당시 약속했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의 배려에 감사 드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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