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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적자전환·이익감소에도 현대차·기아차 동반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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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특징주마감] 대규모 충당금 설정 이후 3분기 실적 발표, 장초반 약세 딛고 동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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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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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충당금 비용 설정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예고했던 현대차, 기아차가 정작 부진한 실적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반등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 대한 안도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증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주말 종가 대비 각각 2.69% 3.68% 상승한 17만1500원, 4만79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두 종목은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장중 약세를 지속하다가 오후 2시쯤부터 상승반전해 상승폭을 넓혀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앞서 지난 19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조1000억원, 1조2600억원 규모의 품질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타GDI 엔진 등 일부 엔진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 선제적 고객 보호조치를 위한 조치라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현대차 기아차 주가는 20~22일 사흘간 약세를 이어오다 23일이 돼서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 현대차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차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27조5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38억원, 당기순이익은 -1888억원으로 각각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조원이 넘는 충당금의 영향이었다. 그럼에도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기아차의 주가도 장 초반 약세에서 오후 2시 현대차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세로 방향을 틀었다. 기아차의 실적은 오후 4시가 돼서야 나왔다. 기아차의 올 3분기 매출은 16조3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9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7% 감소했다. 1조2600억원의 비용을 치르고서도 흑자유지에 성공했다는 점에 눈길을 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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