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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안 준다고"…낫으로 엄마 살해한 45세 인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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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머니투데이

'불가촉천민' 10대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숨진 것에 항의하며 7일(현지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시위하던 인도 제1야당 지지 여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지난달 우트르프라데시주에서 달리트 계급의 한 여성이 4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과 고문 수준의 폭행을 당한 뒤 병원에서 숨진 것에 분노해 정의 실현을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2020.10.08./사진제공=AP/뉴시스


인도에서 한 남성이 술값으로 언쟁을 벌이다가 자신의 모친을 끔찍하게 살해했다. 이처럼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면서 인도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45세 남성이 술 살 돈을 주지 않는 65세 엄마를 살해했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희생자의 다른 아들이 엄마가 숨진 것을 집에서 발견해 신고했다.

용의자인 아들은 집 근처 강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살해 당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낫을 수거했다.

담당자인 벤캇 레디 경감은 "용의자로 의심받는 아들은 그의 아내를 버리고 엄마와 살아왔는데 최근 몇 개월 동안 돈 문제로 싸워왔다"고 전했다. 이번 범행도 엄마가 돈을 주지 않자 홧김에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킬레시 라왓이라는 남성이 인도 아내의 머리를 들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는 영상이 공유돼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 영상에서 그는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약 1마일(약 1.6km) 정도 걸어가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인도 국가를 불렀다. 라왓은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달리트(인도 최하층민) 계급의 여성이 4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과 고문 수준의 폭행을 당한 뒤 숨지자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과 폭행을 근절하라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 대상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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