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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로 불똥 튄 한국 독감 백신 사태, 접종 중단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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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1종, 프랑스산 1종 지목
다른 독감 백신은 접종 계속
한국일보

독감 백신 접종. 싱가포르=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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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한국에서 맞고 있는 독감 백신 2종의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1종은 한국산, 1종은 프랑스산 제품이다. 한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잇따르자 취한 예방 조치다.

26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변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스카이셀플루4가'(한국산)와 '박씨그리프'(프랑스산) 독감 백신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보건부는 전날 성명에서 "싱가포르 내에선 독감 백신 관련 사망 사건이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건들이 보고돼 선제적으로 이들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지목한 2종은 한국에서도, 싱가포르에서도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이다. 현재 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회사는 국내 8개, 해외 2개로 모두 10개사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박씨그리프는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파스퇴르가 만들었다.

다만 싱가포르 보건부는 2종의 백신을 제외한 다른 2종의 백신은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보건 당국은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독감 백신 관련 사망 신고는 24일 기준 48건이다. 대부분 국산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고, 최근 박씨그리프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자카르타= 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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