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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이동국 은퇴 발표..."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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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이동국(41, 전북)이 축구화를 벗는다.

이동국은 26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프로에서만 23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낸 그는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동국은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 대구FC전을 치른다. 현재 2위 울산현대와 승점 3점 차로 1위에 오른 전북은 대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우승을 확정한다. 전북의 모든 K리그 우승을 함께한 이동국의 역사도 이 경기에서 매듭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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