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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스파·블링블링·스테이씨, 11월 걸그룹 데뷔 맞대결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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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에스파 /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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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11월, 신인 걸그룹들이 대거 쏟아진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6일, 레드벨벳 이후 약 6년 만에 신인 걸그룹 데뷔 소식을 전했다. 그룹으로는 2016년 NCT 공개 이후 약 4년 만이다.

SM은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1월 전격 데뷔한다"면서 에스파의 로고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룹명 에스파는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파 론칭 소식 이후, SM이 앞서 에스파를 '스포'했던 방식을 찾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그룹 슈퍼엠(SuperM)의 노래 'One (Monster & Infinity)' 뮤직비디오에 에스파의 로고가 등장한 바 있다. 특히 슈퍼엠 멤버들은 해당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에서 해당 로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태민은 "이게 무슨 스토리랑 연관된다. 이것도 굉장한 스포"라고 설명했고, '슈퍼엠 새 유닛' '걸그룹 버전 슈퍼엠' '슈퍼엠의 새로운 세계관' 등 팬들의 다양한 추측이 계속됐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12일 공개된 엔시티 유(NCT U)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뮤직비디오 말미에 등장하는 꽃밭과 나비가 에스파의 로고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메이저나인 역시 '1호 걸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의 11월 데뷔를 확정지었다.

메이저나인은 26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블링블링의 커밍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11월 17일 데뷔를 공식화했다.

티저 이미지 속에는 각기 다른 포즈로 일렬로 서 있는 여섯 멤버의 실루엣이 담겨 있다.

블링블링은 메이저나인에서 4년간 준비해온 걸그룹 프로젝트로, 지난 8월 론칭 소식을 전하며 올해 하반기 정식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

메이저나인에는 바이브를 비롯해 벤, 김동준, 캐스퍼, 손소망, 정여준 등이 속한 소속사다.

블랙아이드필승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 스테이씨(STAYC)도 11월 12일 데뷔한다.

스테이씨는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K팝 대표 프로듀싱팀이자, 최근 환불원정대의 첫 활동곡 '돈 터치 미(DON'T TOUCH ME)'를 작곡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이다.

팀명에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Star To A Young Culture)'는 뜻을 담았으며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까지 6인조로 구성됐다. 시은은 가수 박남정의 딸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 앨범명은 그룹명과 동명인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로 결정됐다. 타이틀곡 제목은 '소 배드(SO BAD)'다.

스케줄러 이미지에 따르면 스테이씨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에 걸쳐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를 오픈한다. 이후 트랙리스트와 콘셉트·앨범·안무 세 가지 버전으로 이뤄진 프리뷰 영상,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을 선보이며 11월 12일 오후 6시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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