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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4경기 만에 선발 뛰었지만 또 침묵…이승우는 후반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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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보르도 황의조가 님 올랭피크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보르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4경기 만에 선발진에 합류했지만 시즌 첫 골 달성에 또 실패했다.

황의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리그1 8라운드 님 올랭피크와 홈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65분을 뛰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은 없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도움만 1개를 기록 중인 그는 마수걸이 포가 늦어지고 있다. 오히려 황의조 대신 교체로 들어간 지미 브리앙이 1골1도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앙은 후반 35분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이어 2분 뒤 레미 우댕의 쐐기포를 도왔다. 보르도는 3승3무2패(승점 12) 9위에 매겨졌다.

벨기에 주필러리그(퍼스트디비전A)를 누비는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는 모처럼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는 같은 날 스탕다르 리에주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올렉산드르 필리포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3라운드 이후 7경기 연달아 선발 멤버로 뛴 그는 이날 후반 막판 투입됐다.

신트트라위던은 9경기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뒤컨 나종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스티브 데 리더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개막 라운드에서 이긴 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 부진에 시달린 신트트라위던은 2승째로 승점 9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 시동을 걸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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