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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與 검사, 대검 앞 화환 행렬에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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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秋응원 꽃다발사진 올리며 “나이트클럽 법무, 부킹 100%보장”

조선일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입구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놓여 있다. 2020.10.25. / 고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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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늘어선 것을 두고 친여 성향의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했다. 시민들이 보낸 화환을 두고 새로 문을 연 유흥업소에 비유한 것이다.

진 검사는 25일 페이스북에 윤 총장 응원 화환 사진을 올리며 “인도에 늘어선 화환이 도로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지자들의) 진정한 충정이 왜곡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거론하며 “윤 총장은 지지자들에게 받은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했다.

진 검사는 전날엔 윤 총장 응원 화환을 ‘대검 나이트’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 그는 페이스북에 “조직폭력배들은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며 “서초동에 신 ○서방파가 ‘대검 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법무부 청사 앞에 추 장관을 응원하는 꽃다발들이 놓인 사진을 올린 뒤 “나이트클럽 ‘법무’, 부킹 100% 보장. 현관에서 ‘춤이애’를 찾으시면 안주 무료 제공”이라고 했다. 여권이 윤 총장에게 보낸 화환을 조롱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화환을 보면 보통 결혼식, 개업식을 떠올리는데 누군가는 나이트클럽을 떠올린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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