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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팰리세이드 직접 몰고 아들·딸과 함께 빈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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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뜻 따라 가족장, 조문 사양”

이재현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



이건희 1942~2020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나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삼성 측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25일 밝혔다.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50여 명의 취재진이 도착해 장례식장 주위에 대기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례식장에)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지하 2층에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빈소는 병원 지하 2층 17호, 19호, 20호에 차려졌다.

중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5시쯤 아들,딸과 함께 별세한 부친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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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빈소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스포츠유틸리티(SUV)인 팰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해 아들·딸과 함께 빈소로 왔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으로 들어와 출입 QR코드를 발부받고 체온 측정 이후 빈소가 차려진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었다. 이날 오후 3시40분쯤 빈소에 도착한 이재현 회장은 1시간 반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이재현 회장은 “이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아버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가(家)의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삼성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외부 조문은 26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림·김영민·채혜선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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