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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펠리페 32점' OK금융그룹, 대한항공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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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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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OK금융그룹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4시즌째 V리그에서 뛰는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양 팀 최다인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0.41%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 송면근이 25득점을 거들었고, 센터 진상헌은 블로킹 4개 포함해 12득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공격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예나가 힘을 내지 못한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힘없이 내줬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한선수 대신 교체 출전한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노련한 토스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임동혁이 비예나를 대신해 해결사로 나선 대한항공은 3, 4세트를 연이어 따내고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5세트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OK금융그룹이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8대 6, 2점 차로 달아날 때는 판정이 두 번이나 뒤집어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절묘한 비디오 판독으로 고비를 계속 넘긴 OK금융그룹은 24대 23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같은 시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메레타 러츠가 32득점, 이소영이 16득점, 유서연이 8득점, 권민지가 7득점으로 강소휘(4득점)를 제외한 GS칼텍스 주전 전원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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