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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승승장구' 안첼로티, "리버풀과 같은 수준 아니다...그들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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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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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 에버턴의 좋은 흐름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를 되돌아봤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최고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2-2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 시즌 도중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이후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 에버턴이다. 이번 시즌 하메스 로드리게스, 압둘라예 두쿠레, 알랑을 데려오며 중원 보강을 마쳤고 이것이 즉시 효과를 봤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칼버트 르윈이 7골을 몰아치며 팀 득점을 책임졌다.

달라진 에버턴의 비결을 안첼로티 감독이 설명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멘탈과 훈련장 분위기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 시즌은 모두에게 어려웠다. 좋은 시작을 하지 못했고 감독도 바꿨다. 그리고 코로나19 락다운이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복잡한 시즌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시즌을 잘 시작했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원한다.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선택지가 있다. 이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리버풀전에 대해서는 "더비전을 통해 우리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우리는 리버풀과 같은 수준은 아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한 "나는 리버풀이 유럽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수준에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를 목표로 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에버턴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경험, 지식 등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 인내심이 조금 필요하다. 물론 지금 즉시 높은 위치로 갈 순 없다. 영국에서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좋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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