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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유신고, ‘선발 장재영+4번 나승엽’ 나선 덕수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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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가 덕수고를 제압했다.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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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가 덕수고와 봉황대기 ‘빅매치’에서 웃었다.

유신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덕수고를 3-2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유신고는 28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군산상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유신고의 투타 짜임새가 ‘스타 군단’ 덕수고의 기세를 꺾었다. 덕수고는 이날 선발 투수로 프로야구 키움에 계약금 9억원을 받은 장재영을 올렸고, 롯데와 계약금 5억원에 도장을 찍은 나승엽을 4번 3루수로 출전시켰다.

하지만 유신고는 1학년 선발 박시원의 호투를 발판 삼아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수비에서 먼저 1점을 줬지만 1회말 공격 때 장재영의 제구 난조 속에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덕수고는 장재영이 시속 150㎞대 강속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뿌렸지만 초반 제구 난조를 겪었고, 포수마저 제대로 공을 포구하지 못해 2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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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장재영.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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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후 유신고는 박시원이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박시원이 내려간 뒤 6휘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박영현이 6회초에 주정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2-2로 승부의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유신고는 7회말 2사 1ㆍ2루에서 이한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탈락 위기에 놓인 덕수고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나승엽이 이날 첫 안타를 쳤고, 유신고 우익수가 3루로 송구하는 사이 2루에 안착하며 무사 2ㆍ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상헌이 친 외야 뜬 공은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 때 3루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가 유신고 좌익수 박영현의 홈 송구에 태그 아웃 됐다. 단숨에 2아웃이 된 덕수고는 문현진이 삼진 아웃을 당하며 그대로 패했다.

장재영은 이날 한계 투구 수 105개를 모두 던지며 5.1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5㎞를 찍었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나승엽은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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