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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47년 인연...원불교 "교단장으로 별도 장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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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원불교는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를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원불교는 이날 원불교 중앙총부(전북 익산)에서 원불교장의위원회(위원장 오도철 교정원장)를 열었다. 천도재(薦度齋)는 서울 원남교당에서 매주 토요일 총 7번 진행되며, 오는 11월8일 중앙총부에서는 추도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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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사진=이강혁 기자] 2020.10.25 iamkym@newspim.com


이 회장은 지난 1973년 원불교에 입교했다. 법명은 '중덕', 법호는 '중산'이다.

이 회장이 원불교에 입교한 데는 장모인 고 김윤남(법호 신타원 법명 혜성) 여사와 부인 홍라희(법호 도타원 법명 도전) 전 리움미술관장의 영향이 컸다.

이 회장은 지난 1987년 부친 이병철 회장이 작고했을 당시 원불교 종법사인 대산 김대거 종사가 진행한 천도재부터 위로와 위안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원불교를 적극 후원해왔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1991년 중앙중도훈련원을 희사(기증)해 현재까지 원불교 교도의 각종 교육과 훈련을 하는 도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도훈련원은 이 회장의 법호 중산과 홍 전 관장의 법호 도타원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는 미국 뉴욕 주 컬럼비아카운티 클래버랙에 426에이커(약 52만평) 규모의 원(圓) 달마 센터를 건립하는 데 총 120억원을 기부했다. 원 달마 센터는 현재 원불교의 미국 총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1991년 '대호법'의 법훈을 받기도 했다. 대호법은 원불교 재가교도 가운데 공부와 사업에 큰 업적을 쌓은 교도에게 주는 법훈이다.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지만, 원불교는 이와 별도로 이 회장을 예우하기 위해 교단장으로 장례를 지내기로 했다.

원불교는 지난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이 창시한 한국의 신불교로, 일원상(一圓相ㆍO의 모양)의 진리를 추구하는 종교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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