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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이소미 “상금 전부를 부모님께 드리겠다” [휴앤케어 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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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25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김보아(25)를 1타 차로 제치고 데뷔 후 3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획득한 이소미는 시상식 후 “드디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부모님이 가장 생각났다. 상금 전액을 부모님 계좌로 보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휴앤케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공식 인터뷰 전문.

매일경제

이소미가 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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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소감

▲ 드디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그동안 챔피언조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떨렸지만, 긴장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캐디 오빠가 침착하게 마인드 컨트롤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 지난 2020 팬텀 클래식 대회 때와 비교하면?

▲ 달라진 것 없다. 단지 생각의 차이였다. 지난 번에는 선두로 플레이해서 조바심이 있었고, 이번에는 한 홀 한홀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이번엔 바람 공략에 집중했다. 워낙 바람이 강한 코스이다 보니 바람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공을 태우려고 했다. 오늘 한 홀 한 홀 집중하며,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 상금 사용?

▲ 과거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우승하면 부모님께 상금 전액을 송금한다고 했다. 그대로 부모님 계좌로 보낼 것이다.

- 그동안 좋지 않았던 경험과 기복?

▲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부정적인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 했고, 워낙 성격이 나쁜 일은 금방 잊는 스타일이다.

- 누가 가장 생각났는가?

▲ 부모님이 가장 생각났다. 그리고 늘 주변에서 응원해주셨던 분들도 머리 속에 스쳤다.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어 다른 선수들에게 뒤쳐지지않나 싶었을 때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 최혜진 김아림과 경쟁?

▲ 우승권에 있으면 나 역시 우승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했다. 격투기도 아니고 상대를 쓰러트릴 수 없으니 나 자신과 코스를 이긴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챔피언조에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무너졌다. 이번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우승하려면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했다.

- 남은 시즌 목표?

▲ 나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전에 ‘내가 우승할 수 있나 이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했다. 이런 것도 경험이겠거니 자기합리화하며 계속 우승에 도전했다. 욕심을 부린다면 1승을 추가하고 싶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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