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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복면가왕' 부뚜막고양이, 우승 차지하며 3연승 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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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복면가왕'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부뚜막 고양이가 3연승을 차지했다.

25일 저녁 6시 2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무대는 여수밤바다와 씨름한판의 대결이었다. 먼저 여수밤바다는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를 선곡했다. 여수밤바다는 마치 밤 파도처럼 잔잔하고 깊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곡을 풀어나갔다. 이어진 무대는 씨름한판의 무대였다.

씨름한판은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선곡해 신나고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씨름한판이 9대12로 승리했다. 여수밤바다의 정체는 진시몬이었다.

진시몬은 "'복면가왕'에 나간다고 하니 김호중 씨가 조언을 해줬는데 예전에는 제가 많이 조언을 해줬는데 이번엔 거꾸로 조언을 받았다"며 "맨 처음에 호중이가 대기실로 와서 형님 팬이라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암모나이트는 FT아일랜드의 '바래'를선곡했다. 암모나이트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처럼 감미롭고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진 반지원정대의 무대는 백지영의 '선택'으로 선보였다. 반지원정대는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편곡했다.

반지원정대가 7대 14로 승리했다. 암모나이트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암모나이트의 정체는 유키스의 리더 수현이었다.

수현은 "한 방송에서 MC가 저보고 '수현 OPPA'라고 불러주셨는데 저희 노래 중에 '오빠는 네가 너무 밉다'라는 소절이 있어서 외국 팬 분들도 저를 'OPPA'라고 부르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수현은 “군대를 전역하고 활동을 잘 못했는데 유키스 노래를 최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의 멤버 10명을 모아서 공연하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씨름한판과 반지원정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씨름한판은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선보인 반지원정대의 무대는 태연의 '사계'로 꾸며졌다.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목소리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4대 17로 반지원정대가 승리했다. 씨름한판이 곧이어 정체를 공개했다. 씨름한판의 정체는 이대원이었다.

이대원은 "격투기 대회에서 이길 때마다 본업이 가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원은 "저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노지훈이 비주얼 간판이었는데 지훈이는 이제 품절남이지 않냐"며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앞서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무대가 그려졌다. 부뚜막 고양이는 무한궤도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선곡해 가왕다운 엄청난 실력의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5대 16으로 부뚜막 고양이가 승리했다. 이어 반지원정대가 정체를 밝혔다. 안예은이었다.

안예은은 “‘복면가왕’을 통해 나를 알리고 싶었다"며 "‘상사화’ 노래는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나를 아는 분은 없고 내 얘기를 할 때내가 옆에 있는데도 모를 정도로 얼굴이 안 알려졌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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