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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자랜드, 오리온 5연승 막고 선두 수성…SK·KGC 각각 2·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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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잇따른 3점포 등 경기 집중력 앞서

DB 4연패 늪

뉴스1

전자랜드가 오리온의 5연승을 저지했다. (KBL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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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의 5연승을 저지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전에서 73-71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 후 지난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던 전자랜드(5승1패)는 분위기를 바꾸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4승3패)은 5연승에 실패하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2쿼터까지 30(전자랜드)-28(오리온)로 근소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오리온이 3쿼터를 53-51로 마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공격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 이후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엎치락뒤치락 흐름 속, 전자랜드는 4쿼터 이대헌과 김낙현의 연속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이후 에릭 탐슨의 가로채기와 정영삼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오리온 이대성을 놓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종료 직전 탐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결승 득점까지 연결해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9점, 이대헌 11점, 정영삼이 10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11득점을 올린 탐슨이 막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전주 KCC가 85-69로 원주 DB를 꺾었다.

공동 4위 KCC는 4승3패를 기록했다. 공동 6위 DB(3승4패)는 개막 3연승 뒤 4연패에 빠졌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28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송교창이 19점, 김지후가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DB는 김종규 등 주축선수의 부상 결장 속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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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KBL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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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가 창원 LG를 77-64로 제압했다.

5승(3패)째를 기록한 KGC는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LG는 2승5패가 되며 단독 9위로 내려앉았다.

KGC는 얼 클락이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재도가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준형이 20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서울 SK가 부산 KT를 92-88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SK(5승2패)는 단독 2위로 점프했고 2연패에 빠진 KT는 3승4패 공동 6위가 됐다.

SK는 김선형이 18득점 7어시스트 2어시스트로 해결사 다운 면모를 뽐냈고 최성원도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으로 활약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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