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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6년 투병 끝에 별세…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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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995년, 불량 애니콜 15만 대를 불태우는 '화형식'을 벌이며 '품질'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이런 특유의 경영철학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림자도 있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법을 어겼다는 의혹, 정치권과의 유착, 노조 없는 경영 등으로 '삼성 공화국'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오늘(25일) 이 빛과 그림자를 모두 안은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78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