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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우 결승골' 전북, 울산 제압…사상 첫 4연패 성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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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전북, 최종전 비기기만 해도 4년 연속 우승

울산, 자력우승 물 건너가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바로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전북은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후반 18분에 터진 바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나란히 승점 54점에서 이뤄진 이날 대결은 두 팀의 시즌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이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불린 이유다.

전북은 18승(3무5패 승점 57)째를 신고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16승6무4패 승점 54)을 2위로 밀어냈다.

나란히 한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을 3점 차이로 벌리면서 전북은 최종 27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다. 2017년부터 정상을 지키고 있다.

울산은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하며 우승 문턱에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울산은 지난해에도 최종전에서 전북에 우승을 넘겨준 아픈 기억이 있다.

25라운드에서 퇴장당한 불투이스와 비욘존슨이 결장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북의 바로우는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결승골을 터뜨려 전북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정규라운드에서 2전 2승을 기록한데 이어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전반 흐름은 전북이 좋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골대를 두 차례 때렸고, 페널티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전반 18분 이용의 중거리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고, 45분에는 조규성의 슛이 골대를 맞았다.

김인성(울산)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도 구스타보가 키커로 나섰지만 조현우(울산)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전반 23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다. 전반 종료 직전 부상에서 돌아온 이청용의 기회도 좋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북이 후반 9분 조규성을 대신해 바로우를 투입했다. 적중했다.

후반 18분 수비수 김기희(울산)가 머리로 한 백패스가 골키퍼 조현우 앞으로 애매하게 흘렀고, 바로우가 빠르게 쇄도해 살짝 건드려 골로 연결했다.

김기희의 실수를 틈타 바로우가 스피드로 만든 골이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23분 이청용을 대신해 이근호, 27분 신진호를 대신해 김태환, 38분 주니오를 빼고 이동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북도 후반 30분 김보경을 투입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을 놓친 아픔이 있다.

집중력과 세기에서 전북이 한 수 위였다.

울산은 후반 45분 프리킥 기회에서 윤빛가람의 슛이 한 차례 더 골대를 때려 크게 아쉬워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전북 선수들은 우승한 듯 환호했고, 울산 선수들은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울산과 전북은 다음달 1일 각각 광주FC, 대구FC와 최종 27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세징야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10승8무8패(승점 38)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또 올 시즌 포항과 맞대결(1승1무1패)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최근 8경기 무패행진(7승1무)을 달리다 대구에 패한 포항은 14승5무7패(승점 47)로 3위를 유지했다.

대구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엔 303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로 관중 입장이 가능해져 전체 좌석의 25%가 개방됐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대구는 전반 6분 세징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한빈의 침투 과정에서 공이 뒤로 흘렀고, 이를 세징야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전반 30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일류첸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팔로세비치가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치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됐다.

대구가 후반 14분 데얀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나자, 포항이 후반 39분 일류첸코의 동점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구가 1분 뒤 세징야의 결승골로 3-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실점 후 곧바로 이어진 찬스에서 데얀의 침투패스를 세징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주 상무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박동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상주는 승점 44점으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했다.

파이널 라운드 이후 4연패를 당한 6위 광주(승점 25)는 새 홈구장에서의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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