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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배럿 반대' 공화 의원 찬성으로 돌아서…美 연방대법관 인준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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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해, 대선 전에 인준하는 것에 반대의견을 냈던 공화당 상원의원이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공화당 중도파로 꼽히는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의원이 24일(현지시간) 인준 표결 절차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머카우스키 의원은 배럿 지명자의 자질을 평가해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면서 "그녀가 직무를 잘 수행할지에 대해 그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머카우스키 의원이 배럿 지명자 인준을 지지하기로 함에 따라 공화당 내에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는 인사는 수전 콜린스(메인) 의원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상원 법사위를 통과한 배럿 지명자 인준안은 26일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통과가 확실시된다.

인준안이 상원 문턱을 넘으면 연방대법원의 보수 대 진보 지형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6대 3 보수 우위 구도로 재편된다. / 박소영 기자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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