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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윤석열 화환 '나이트클럽 개업' 비판에 野 "상관 모욕…징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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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놓여 있다. 2020.10.2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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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이 늘어선 것을 '나이트클럽 개업 축하화환'에 비유한 것에 대해 25일 "직속상관인 검찰총장을 조폭 두목에 빗대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지만 부부장검사는 직제상 명백한 검찰총장의 부하"라며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조폭'의 나이트 개업으로 조롱했으니, 상급자에 대한 하급자의 공개 모욕은 최소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김남국·김용민 의원을 따라서 '대깨문'의 선봉장을 해주면 공천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공천은 한참 남아있으니 '오버'하지 마라"라고 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환을 보면 결혼식, 개업식을 떠올리는데 누군가는 나이트클럽을 떠올린다는 것을 알았다"며 "요즘 배우는 게 많다"고 진 검사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앞서 진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 응원 화환이 대검 앞에 놓인 사진을 올리며 "많은 분들이 신 ○서방파가 대검 나이트 개업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 높인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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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페이스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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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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