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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근식 "공수처 추천위원 추천해도 시비, 與 무슨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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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공수처가 여당 비호하는 거대 괴물 될까봐 우려"

"野가 방해할 거라 짐작 말고, 흔쾌히 동의할 인물 찾아라"

與 "야당 공수처장 추천위원, 공수처 방해위원 되지 않길"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근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16.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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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5일 "추천위원 추천했더니 이젠 방해하지 말라고? 추천하라 해서 추천한 거다. 추천 계속 요구한 건 민주당이다"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라고 해서 해도 시비거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인가. 해도 비난하고 안해도 비난하는 건 아예 야당은 끼어들지 말고 민주당 맘대로 다 하겠다는 거 아닌가"라며 "이래서 공수처가 여당 비호하는 거대괴물이 될까봐 우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법을 패트로 강제 통과 시킨 것도 민주당이고, 법에 야당추천위원이 비토권 갖게 만든 것도 바로 민주당"이라며 "야당 추천위원 두 명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할 거라고 지레 짐작으로 비난하지 말고, 야당 추천위원이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인물을 먼저 찾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또 "지금의 검찰개혁처럼 공수처 출범이 권력 비호와 검찰 죽이기로 악용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만 있다면 야당 추천위원은 결고 방해위원 노릇 안 한다"며 "민주당이 공수처 방해 정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앞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이 추천할 공수처장 추천위원이 공수처 방해위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야당 추천위원들의 의미는 중립적이지 못한 인물이 공수처장으로 임명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공수처 출범을 무한정 연기시키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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