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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윤석열 응원화환'에 "대검나이트 개업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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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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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두고 비꼬았다.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대검찰청 앞에 서있는 수많은 화환 사진을 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보통 마약 등을 판매하거나 안마업소, 노점상 등을 갈취해서 돈을 버는 조직폭력배들은 나이트클럽,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하는데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은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낮에 회칼을 들고 대치하다가 와해된 조직으로 범서방파가 있다"며 "서초동에 신 O서방파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비꼬았다.

진 부부장검사는 "한 꽃집에서 주문한 것처럼 리본 색상과 꽃 색상과 화환 높이가 모두 같네요. 단결력이 대단하다"며 "시민들이 다니는 인도가 좁기도 한 도로이므로 신속하게 담 안으로 들여놓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지적했다.

25일에는 "특정인에게 화환을 배달하는 행위는 증여라고 볼 수 있고 화환은 동산인데 동산의 증여는 물건을 인도하기만 하면 받는 사람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다"며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윤 총장이 해당 화환을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총장은 앞서 국감에서 해당 화환 행렬에 대해 언급되자 "그분들 뜻을 생각해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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