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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기도민 경기도특사경 최고성과로 2년 연속 '하천 정비'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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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경기도민이 꼽은 2020년 경기도특사경 성과 및 확대 필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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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들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최고 성과로 2년 연속 ‘하천ㆍ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꼽았다.

경기도가 지난달 21~25일 만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단속활동 성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가 올해 최고 성과로 ‘하천ㆍ계곡 불법점용 행위 단속’을 꼽았다. 하천 불법행위 단속은 지난해 9월 조사에서도 21%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 계곡ㆍ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도내 204개 하천ㆍ계곡에서 1,596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690개를 적발, 1만1,593개를 철거하며 현재 99.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환경오염단속(16%) △식품범죄단속(13%) 등이 성과가 높은 분야로 확인됐다.

한편 단속 확대가 필요한 분야로는 △환경오염단속(24%) △부동산단속(14%) △식품범죄단속(13%) 등이 꼽혔다.

특사경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도 대부분의 도민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먼저 특사경 활동에 대해 도민 6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88%가 ‘특사경 활동이 안전한 도민생활과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특사경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도민 8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경기도는 특사경 조직과 인력을 대폭 늘리고 단속분야도 확대하며,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08개 법률에 대한 수사 권한을 갖고 있다.

인치권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포인트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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