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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터뷰②] 강세정 "배우=삶, 인생=love…열정과 낭만으로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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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이 실제 이상형과 결혼관을 밝혔다. 제공|빅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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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강세정은 ‘기막힌 유산’에서 걸크러시 가득한 공계옥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강세정은 공계옥과 싱크로율을 묻자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외모는 여성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라, 성격도 그럴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 실제로 저도 털털한 편이다. 계옥의 터프한 부분이 비슷하다. 다른 점은 전 성격이 급한 편인데 계옥은 그렇지 않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신정윤과 핑크빛 로맨스를 보여주기도 한 강세정의 이상형은 어떨까. 그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고, 다름을 인정하고 타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혹은 그런 노력을 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결혼은 인연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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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은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공|빅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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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40대를 바라보게 된 강세정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물론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 강세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게 어떤 건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개인 SNS 계정에 ‘배우=삶, 인생=love, 열정과 낭만으로 살고 싶은’이라는 문구를 적어두기도 한 그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데 배우라는 직업은 제 삶이자 평생 어떤 것이든 배우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건 사랑인 것 같다. 열정적이고 낭만 있게 살고 싶은 게 제 목표”라고 고백했다.

그룹 파파야로 데뷔 후 연기자로 전향한 강세정은 연예계에 발들인지 20년을 맞았다. 그는 “연기를 꾸준히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불안정하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다른 일을 해야 하나’하는 고비가 몇 번 있었는데, 저를 믿어주는 가족과 저에 대한 믿음이 계속 버티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꿋꿋이 일을 해오고 있는 걸 보면 이젠 ‘이게 정말 내 직업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버티기 힘들어 중간에 그만둘까 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작은 것에 감사하고 꾸준히 제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의 삶은 돌아보면 성공이라는 말은 못 하지만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40대의 삶도 마찬가지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더 많이 베풀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갖고 싶은 수식어는 따로 없고,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제 몫을 잘 해내는, 자주 보고 싶은 배우가 되면 좋겠습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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