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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패패패승승승’ 블루원엔젤스, 1위 TS·JDX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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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블루원엔젤스가 ‘1위’ TS·JDX히어로즈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0:3→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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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패색이 짙던 블루원엔젤스가 ‘1위’ TS·JDX히어로즈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0:3→3:3)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3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블루원엔젤스는 TS·JDX와 세트스코어 3:3으로 비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상승세’ SK위너스(주장 강동궁, 임정숙 김형곤 김보미 고상운, 에디 레펜스)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며 3라운드 첫승을 거두었다.

‘3연승’을 달리던 웰뱅(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한지승, 차유람, 서현민, 비롤 위마즈, 김예은)은 신한알파스(주장 김가영, 오성욱 신정주 조건휘, 마민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라운드까지 종합한 결과, TS·JDX히어로즈가 25점(6승7무2패)으로 단독 1위를 지켰고, SK렌터카(7승2무6패)와 웰뱅피닉스(6승5무4패)가 23점으로 공동2위를 기록했다. 4위는 신한알파스(20점·5승5무5패), 5위 크라운해태(17점·5승2무8패), 6위 블루원엔젤스(13점·2승7무6패)다.

PBA팀리그 4라운드는 오는 29일부터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시작한다. 4라운드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에 따라 각팀 관계자와 당구계 인사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경기당 허용인원은 30명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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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JDX히어로즈가 25점(6승7무2패)으로 PBA팀리그 단독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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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엔젤스 ‘패패패승승승’으로 극적 무승부

이날 경기에서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김갑선 서한솔 강민구 최원준, 다비드 사파타)는 초반 3개 세트를 내주며 TS·JDX(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에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4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4~6세트를 따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전날 신한알파스에 0:3으로 뒤지다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TS·JDX는 하루 만에 정반대 결과를 맞으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TS·JDX는 카시도코스타스와 ‘부진에서 벗어난’ 이미래 활약으로 초반부터 블루원을 몰아붙였다. 1세트서 김남수·카시도코스타스가 강민구·엄상필을 15:13(12이닝)으로 제압했고, 2세트 여자단식에선 이미래가 김갑선을 5이닝 만에 11:4로 꺾었다. 3세트 역시 카시도코스타스가 강민구를 상대로 8이닝 만에 15:6으로 가볍게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세트(남녀혼합복식)부터 블루원 추격이 시작됐다. 최원준·김갑선이 김병호·이미래를 15:11(13이닝)로 꺾었다. 5세트 사파타-모랄레스 경기는 두 선수가 수준높은 공격을 주고받는 명승부로 진행됐다. 결국 사파타가 11:14(5이닝)로 뒤지던 중 6이닝째 뱅크샷 포함 4점을 추가하며 15:14로 역전, 세트스코어 2:3을 만들었다.

마지막 6세트는 각 팀 ‘주장’인 엄상필과 정경섭이 맞붙었다. 엄상필은 16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정경섭을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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