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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경우의 수' 옹성우, 신예은에 고백 "짝사랑 이제 내가 할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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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우의 수' 옹성우가 신예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8회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에게 마음을 들킨 이수(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우연은 이수가 들어오자 의자를 빼주었다. 이수는 자기한테 앉으려는 줄 알고 미소를 지었지만, 경우연은 온준수(김동준)를 보고 한 행동이었다. 경우연은 이수가 앉으려고 하자 의자를 뒤로 뺐고, 이수는 넘어졌다. 화장실에서 온준수와 마주친 이수는 "경우연만 만나면 대표님이 자꾸 오네"라며 온준수가 불필요한 사은품이라고 시비를 걸었다. 온준수는 그건 이수라고 응수하며 경우연과 친구로만 지내라고 경고했다.

자리에 돌아온 이수는 경우연이 자기 차에 구두를 두고 갔다고 일부러 말했다. 경우연은 이수에게 "왜 저 사람까지 우습게 만들어?"라고 화를 냈다. 이수는 "너보다 중요할 만큼 그 사람이 그렇게 소중해?"라며 "넌 진짜 쉽구나? 어떻게 그렇게 금방 너보다 소중한 게 생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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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경우연은 "그래, 나 쉬워. 그래서 너 같은 놈한테 10년을 목맸다. 너 나빴냐고 물었지? 어. 나빠. 다른 사람 기분 같은 거 무시하는 이기적인 놈이야. 그러니까 네가 늘 그렇게 외로운 거야"라고 일갈했다. 김영희(안은진)는 혼자 앉아있는 이수에게 "그 마음 접었을 땐 어렵게 접었을 테니까 그 마음까지 무시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작업을 위해 만난 경우연은 이수에게 자신이 심했다고 말하려 했다. 이수는 경우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경우연이 사과하려 한다는 걸 알았다. 이수 역시 "미안해. 너 괴롭힌 거"라고 사과했다. 그러던 중 경우연은 영화 작업을 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옆에 있던 이수는 경우연에게 사탕을 건넸고, 구두를 찾으러 집에 오라고 했다.

이수의 집에 온 경우연은 이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장실을 찾다가 이수의 암실을 보게 됐다. 암실엔 경우연의 사진이 있었고, 경우연은 이수가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찍는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결국 김영희는 "네 생일에 이수 너한테 갔어. 사고 나서 한 시간 정도 정신을 잃었대"라고 했지만, 경우연은 "이 얘기 왜 해. 이제 와서 어쩔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이수 말고, 대표님하고 너. 그건 알지? 정말 좋아하면 어떤 상황이 와도 안 흔들려"라고 밝혔다. 이수는 경우연에게 전화를 했지만, 경우연은 전화를 받지 않고 "왜 멋대로 돌아와. 누구 마음대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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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가게 된 경우연, 이수, 온준수와 친구들. 이수, 온준수가 신경전을 벌이는 걸 본 신현재(최찬호)는 이수에게 "우연이 그날 너 기다렸다. 계속 기다리다 갔대"라고 말해주었다. 이수는 경우연에게 "사진 봤지. 그날 나 기다렸었지. 나도 갔어. 갔는데 사고가 났어"라고 했지만, 경우연은 "달라질 거 없어"라고 밝혔다. 경우연은 사랑이 아니라 착각이라고 말했다.

이후 마지막 작업을 하는 이수와 경우연. 이수는 "어차피 들킨 거 숨기기 싫어. 내가 너 좋아하는 거"라고 했지만, 경우연은 "너 나 좋아하는 거 아니라니까?"라며 부정했다. 이수가 사진을 찍으러 간 사이 직원이 이수가 떨어뜨린 지갑을 들고 경우연에게 왔다. 지갑엔 경우연 사진이 있었고, 경우연은 "번거로우시겠지만 이따 남자애한테 직접 달라"라고 부탁했다.

지갑을 받은 이수는 경우연 사진이 없어진 걸 알고 사진을 찾으러 뛰어다녔다. 비까지 내리자 경우연은 사진을 들고 이수에게 다가갔다. 경우연은 "너 뭐하는 건데.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굴 거면 그날 거짓말은 왜 했니. 다쳐서 못 간 거라고 했어야지. 네가 진심처럼 구니까 내가 자꾸 그날로 돌아가서 서 있잖아. 왜 이렇게 진심처럼 굴어서 사람을 흔들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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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는 '더 이상 놓칠 기회가 없다면 내가 만들면 된다'라고 독백하며 "이젠 내가 할게. 짝사랑. 네가 날 좋아했던 것처럼, 그것보다 오래 더 많이 좋아할게"라고 밝혔다. 이수는 "난 이제 너처럼 굴게. 넌 나처럼 굴어. 너도 다시 날 좋아해. 이게 우리의 주기라면 내가 기다릴게"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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