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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앨리스' 김희선, 주원·선생 주원 앞 극단적 선택 "엄마 아들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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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심언경 기자] '앨리스' 김희선이 주원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숨을 거뒀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서는 박선영(김희선)이 노인 박진겸(주원), 박진겸(주원) 앞에서 목숨을 끊는 장면에 전파를 탔다.

노인 박진겸과 박진겸은 박선영을 두고 대치했다. 노인 박진겸은 "오늘 넌 이 여자를 구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 여자를 구할 방법을 찾아서 수십 년을 떠돌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며 "차원과 차원을 떠돈 후에야 깨닫게 된다. 이 여자를 구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는 것. 92년으로 가서 내가 태어나는 걸 막는 거다"라고 말했다.

노인 박진겸은 박선영의 모성애를 의심하고 탓했다. 노인 박진겸은 박진겸에게 "우리가 괴물이 될 걸 알면서도 우리를 낳았다. 널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한 척한 거다. 이 여자 때문에 원치 않은 삶을 살고 괴물이 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시간의 문을 닫으면 너희가 사라진다"고 말한 뒤, 자신의 가슴에 총을 쐈다. 박진겸은 "엄마 아들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라는 박선영에게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행복했다. 다음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노인 박진겸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박진겸은 노인 박진겸에게 총을 장전했다. 박진겸은 "그 기억 지옥 끝까지 가져가서 평생 고통받으면서 살아"라고 말하며 노인 박진겸의 이마에 총을 쐈다. 노인 박진겸은 죽은 박선영을 바라보며 소멸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앨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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