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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이끈' 주장 양의지 "결승점까지 ⅔왔다, KS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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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NC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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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정규시즌 첫 우승을 이끈 '주장' 양의지가 마지막 한국시리즈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에서 12회 연장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81승5무53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011년 창단 후 9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2019시즌을 앞두고 4년 125억원에 NC와 FA 계약을 맺은 양의지는 팀의 주축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도 타율 0.354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했던 양의지는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적으로 '캡틴'의 소임을 다했다.

올해는 개인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125게임에 나와 타율 0.326 145안타 31홈런 117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우승 확정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양의지는 주장으로 치렀던 이번 시즌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양의지는 "너무 힘들었다"면서 "분위기가 안 좋을 때도 선수들에게 어떻게 잘 해주나 고민이 컸다. 어떻게든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장의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돌아본 양의지는 "개인 성적보다는 팀에서 주장을 맡겨주셨는데, 나도 그렇고 팀도 좋은 성적이 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의지는 "30홈런 100타점이란 기록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나씩 하다 보니 이루게 됐다"면서 "숫자를 보지 않고 매타석에 집중하다 보니 기록이 쌓였다"고 전했다.

양의지는 4년 125억원이라는 FA 금액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도 나타냈다.

그는 "(그 금액은) 4년 동안 해야 한다"며 "이것(정규시즌 1위) 했다고 만족하지 않는다. 올해 마무리를 잘 해서 내년을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야구는 내년에도 계속된다"고 강한 책임감을 표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내달 17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두 차례(2015,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양의지는 "떨린 것은 항상 똑같다"며 "말로 표현이 안 되게 긴장이 많이 된다. 단기전이라 공 하나에 승부가 갈리는 것이 한국시리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을 향해 "어떤 플레이가 나와도 이기면 된다. 무조건 이기는 데 포커스를 맞추면 된다"고 독려했다.

뉴스1

24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NC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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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한국시리즈 상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양의지는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이 없다"면서 "누가 올라오더라도 치열하게 싸우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했지만 양의지는 활짝 웃지 않았다.

그는 "아직 ⅔ 정도 왔다. 결승점까지 한 걸음 남았는데,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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