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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안타’ 고지 밟은 정수빈 “첫 안타 엊그제 같은데…최선 다한다” [MK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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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30)이 프로 데뷔 12년 만에 1000안타 고지를 기록했다. 그것도 3루타 두 개를 때리며 기록한 것이다.

정수빈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이 2-1로 승리했는데, 모두 정수빈이 만든 득점이었다. 팀의 2연패를 끊는 득점이었다. 더욱이 멀티히트가 모두 3루타였다.

1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서 3루타를 때린 후 득점까지 올렸던 정수빈은 두산이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정수빈은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장타성 타구를 만들었고, 기동력을 앞세워 다시 3루에 안착했다. 정수빈은 이어 나온 최주환의 2루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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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말 1사 3루에서 두산 3루 주자 정수빈이 최주환의 2루타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멀티 3루타 경기는 2013년 5월 13일 잠실 삼성전 이후 7년 만이다. 더구나 3루타 2개로 정수빈은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8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정수빈이다. KBO리그 역대 104호며, 시상 대상이다.

경기 후 정수빈은 “두산에 입단해서 첫 안타 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0안타라니 실감이 안난다.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을 만난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매타석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타구가 빠지는 걸보고 3루까지 뛰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로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5위에 머물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순위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정수빈도 “3경기 남았는데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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