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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 하루 신규환자 8만5000명 팬데믹 최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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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폴로클럽 빌리지에서 선거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대부분의 지지자들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환호하고 있다. 플로리다|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23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환자가 사상 최대인 8만500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NYT는 23일 하루 동안 미 전역에서 8만5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보고되며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7월 16일의 기록을 1만명 가량 뛰어넘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기준을 놓고 보면 이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악의 날”이라며 “보건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앞으로 더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7월 신규 환자가 급격히 늘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겪었던 미국은 이후 신규 환자가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지난 9월 7일 2만4056명으로 석 달 만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다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날 하루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기관이나 보도하는 언론사별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8만∼8만5000명 사이다.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이미 서부와 중서부지역 일부 병원들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가운데 숫자가 늘고 있어 나라 전체가 팬데믹 상황에서 최악의 벼랑으로 몰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13개 주에서 지난 1주일 새 7일간의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날 기준 6개 주가 1주일간의 신규 코로나19 사망자 수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거나 종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CNN방송은 이번 기록이 전국적 입원 및 사망자 통계 증가를 포함, 암울한 패턴이 나타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번 주에 아마도 미국에서 하루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환자 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이날 내놓은 예측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11월, 12월에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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