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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루 8만명 확진 '최고치'…담당 장관은 '황당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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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은 하루 확진자가 8만3천 명 넘게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그러자 CNN 앵커가 한국이랑 똑같은 날 최초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금 상황은 왜 이렇게 다르냐고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묻자 그 대답이 이상합니다. "한국처럼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시민들을 체포할 수는 없다"며 우리가 하지도 않은 일을 거론한 겁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 위스콘신주 제인즈빌) : 우리는 백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없어도 우리는 (코로나19의) 분기점을 돌았어요.]

하지만 1주일 뒤, 미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치인 8만3천 명을 넘었습니다.

1차 유행 때보다 두 배 넘게 많고, 2차 절정기보다도 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지역별로도 1차 때는 뉴욕을 중심으로, 2차 때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등 이른바 '선벨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갔지만, 지금은 11개 주에서 확진자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엉뚱한 설명을 내놨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한국은 대형교회에서 감염이 일어나자 군대와 경찰력을 동원해 교회를 봉쇄한 뒤 접촉한 모든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군 병력을 동원해 봉쇄하거나 체포한 적은 없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한국과 비교해 미국 정부의 대처를 문제 삼자 이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프랑스에서도 이틀 연속 4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김민관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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