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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쓰레기난에 '플라스틱稅' 해외 속속 도입…한국도 "필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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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인한 환경 오염 이야기, 하나 더 해보겠습니다. 배달음식 주문과 택배 배송이 늘면서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처리 업체들도 쓰레기가 꽉 차,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제도가 필요할지, 이정민 기자가 취재한 내용 보고 판단해보시죠.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포대가 플라스틱으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배달음식과 택배 배송이 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도 급증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커다란 마대로 서너 마대 나오던게 예닐곱 마대 나와요.일요일은 그 업무(분리수거) 이외는 다른 일은 못해요"

수거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폐자원 처리업체로 넘겨지는데, 이 처리업체들도 포화상탭니다.

폐자원 처리업체 관계자
"그전에는 반의 반 정도 밖에 안됐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마당에 물건이 꽉 차서 받을 능력이 안돼요. 이거 답 안나와요."

올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은 하루 평균 850t에 육박합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세금을 부과하는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EU는 27개 회원국이 플라스틱세 도입안을 통과시켰고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프랑스는 작년부터, 이탈리아는 내년부터 플리스틱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을 내게 하고 인도네시아도 2016년 비닐봉지에 플라스틱세를 도입했습니다.

백나윤 /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다른 나라들처럼 플라스틱 생산하는데 사회적인, 환경적인 책임을 질수 있도록 금액적으로 부담을 주는 제도 도입이 시급"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1위 수준, 환경전문가들은 이대로는 쓰레기 대란을 막을 수 없다며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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