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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뭐에요?"… 여행 갈증 속 'A380 비행'에 쏟아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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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80 투입한 '한반도 일주 비행' 선보여
SNS서 쏟아진 인증샷… "힐링된다, 여행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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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이륙 후 항공기가 10,000피트 상공 안전 고도에 다다르고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자 즐거운 표정으로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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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가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을 진행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여행 인증 사진'이 올라오자 많은 대중이 관심을 보였다. 한반도 일주 비행은 목적지에 착륙하지 않고 한반도 상공을 돈 뒤 출발지로 돌아오는 '비행 여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 길이 막히자 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내놓은 새 여행 상품이다. 여행 업계는 비행 여행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 시장을 타개할 작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기종을 투입한 아시아나의 한반도 일주 비행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과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 20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코스였다. 비행은 예정 시간보다 20여분 길어졌고, 비행기는 오후 1시 40분 착륙했다. 이날 전체 좌석 295석 중 약 85%인 250석이 채워졌다. 총 좌석수는 495석이지만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95석만 운영됐다. 이날 기내식(이코노미석) 메뉴는 토마토 닭가슴살과 파스타, 샐러드 빵, 케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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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상고대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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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에는 A380 비행 여행 인증 사진들이 올라왔다. 창가 자리에서 바깥 풍경을 찍어 올린 한 누리꾼(우****)은 "좌측 창가에 앉아서 동해안을 구경했고, 제주 상공을 지나 선회할 땐 한라산 백록담도 볼 수 있었다"며 "좋은 자리에 앉아 멋진 구경을 했다"는 소감을 올렸다.

비행 여행이 궁금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글 작성자와 소통했다. '기내식도 나왔느냐'(폼**)는 질문에, 작성자는 "기내식은 치킨 파스타 종류가 나왔다"고 답했고, '비행기 사진을 공유해 줄 수 있느냐'(존****)는 요청에 "집에 가면 올리겠다"고 화답했다. 일부는 "좋은 경험을 공유해 감사하다. 사진만으로 힐링된다"(c******), "오랜 만에 해운대를 보는 것 같다"(s****), "가격만 괜찮다면 의외로 괜찮은 상품인 것 같다"(n******)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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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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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에서 여행을 즐긴 누리꾼(v**********)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한라산은 최고였다"며 "오랜 만에 먹어 본 기내식은 감동이었다"고 적었다. 일부는 인천공항 사진과 면세점 이용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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