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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 의혹' 수사 본격화...은폐 의혹 추가 감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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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김봉현 검사 접대 의혹' 전담수사

이정수 신임 서울남부지검장 "엄정·신속 수사"

추미애, '검사 비위 은폐 의혹' 합동 감찰 지시

[앵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팀이 주말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접대 의혹뿐만 아니라 이런 비위를 검찰이 알고도 은폐했는지, 법무부의 추가 감찰도 예고돼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봉현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접대 의혹 수사는 서울남부지검 전담수사팀이 맡고 있습니다.

수사를 책임지는 서울남부지검장이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지만, 폭로의 파장을 고려하면 속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하는 검찰 출신 변호사와 전직 검찰 수사관의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한 검찰은 또 다른 현직 수사관의 신원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당사자들이 의혹을 전면 부인해 진실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전담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현직 검사 등 관련자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검 수사팀과 별도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시한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 감찰도 예고돼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서울남부지검 지휘부가 언론 보도 전까지 검사 접대 의혹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며, 수사 검사나 보고 계통에서 은폐됐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야당 정치인 상대 로비 의혹이 여권 정치인 수사와 다르게 진행된 게 아닌지도 감찰 대상인데, 윤 총장은 펄쩍 뛰고 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국회 국정감사) : 접대받은 사람들을 다 색출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이 부실 수사에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중상모략이라는 단어는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6일 김 전 회장의 폭로가 나오자마자 세 차례 구치소 조사에 나서 접대 의혹 당사자들을 특정하고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 전 회장은 법무부 감찰에서 모든 걸 밝혔다며 검찰 소환에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폭로 의도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 조사에 불응한 김 전 회장이 법무부의 추가 감찰에는 응할지도 관심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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